1. 전시개요
전시제목 : 분해자 (Decomposer)
전시작가 : 윤진영
일 시 : 2016. 11. 3 (목) - 12.21 (수) 49일간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시간 : 평일10:00~18:30 / 토요일 13:00~18:30 / 일요일 13:30~18:30
장 소 : 일우스페이스
서울시 중구 서소7문동 41-3 대한항공빌딩 1층
(T. 02_753_6502 / F. 02_6324_3400)
출 품 작 : 사진 및 영상 30여점
2. 전시소개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 1층 로비에 위치한 일우스페이스(一宇SPACE)에서 제7회 일우사진상 수상자인 윤진영(48) 작가의 수상기념 <분해자 (Decomposer)> 전시를 개최한다. 윤진영 작가는 제7회 일우사진상에서 ‘올해의 주목할 작가’ 전시 부분에 선정되었으며, 곰팡이라는 생소하면서도 낯선 소재로 삶과 죽음의 모순적 공존을 그려낸 사진작업 통해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11월 3일(목)부터 12월 21일(수)까지 일우스페이스(02_753_6502)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윤진영 작가의 <분해자> 시리즈 약 20여점과 영상 작업이 같이 전시 될 예정이다.
제7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 작가’ 전시 부분에 선정된 윤진영 작가는 연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사진과 미술을 공부한 뒤 수 많은 시행 착오를 거친뒤 본인의 학부전공인 생물학을 살려 곰팡이를 이용한 사진작업을 시작하였다. 2012년 개인전에서 데스마스크와 결합된 곰팡이 사진으로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를 드러내며 혐오스럽고 쓸모없는 것을 신비하고 아름다운 생명체로 새롭게 조명한 작업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윤진영 작가는 2015년 중앙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일우 사진상에서 ‘올해의 주목할 작가’로 선정되면서 그의 작품의 독특함과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윤진영 작가는 곰팡이를 물감처럼 사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조각들과 결합시켜 그로테스크하면서도 극적인 아름다움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진행형의 생명체인 공팡이의 형태와 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결정적 순간을 사진으로 남긴다. 작가에 의하면 곰팡이를 이용한 작업은 그 성장 과정이 인간에 의해 통제되지 않을 경우 위협적인 대상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곰팡이를 이용하는 작업과정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기를 동시에 상기시킨다고 한다. 이는 인간 인식의 불안정성을 드러내며 그 경계에서 혼돈을 초래하는 소재로서의 매력을 작가가 십분 활용한 결과이다.
이번 <분해자 (Decomposer)> 시리즈는 윤진영 작가의 신작으로 직접 배양한 곰팡이를 주 재료로 사용하는 동일한 방법으로 인간, 동물 그리고 자연의 형상을 만들어 예측 불가능한 자연의 힘과 이에 순응하고 저항하는 생명체의 형상을 사진과 영상으로 재현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그러한 과정속에서 아름다움과 추함을 동시에 지닌 생명의 다면성을 부각시키며 필연과 우연을 오가는 인식의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제 7회 일우사진상의 국제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한 미국 피바디에섹스미술관의 사진담당 책임 큐레이터 사라 켄넬은 윤진영 작가의 작업에 대해 “오브제 표면에 배양한 곰팡이들의 표면재질과 형태 색 등을 통해서 생명체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탄생과 죽음의 경계에 대한 탐색의 과정이 착실히 축적되어 있다.”며 작가의 수상 이유를 설명하였다.
일우사진상은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지닌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해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고자 2009년에 처음 제정되었으며, ‘일우’는 한진 그룹 조양호 회장의 호다. 올 초 제7회 일우사진상 공모에는 국내의 열정적인 사진작가들이 대거 응모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는 현대미술 분야의 유력인사들이 참여한 국제심사위원단이 24인의 1차 심사 통과자들을 일대일로 개별 포트폴리오 리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참가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세계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국제심사위원단에게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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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진영
윤 진 영 (1969~)
2013 홍익대학교 미술학 박사
2000 Arizona State University, Photographic Studies, MFA
1996 홍익대학교 사진학 석사
1993 연세대학교 생물학 학사
주요 개인전
2016 Reversal of Dominance,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2013 The Last Breath, 토포하우스, 서울
2012 The Remains: Human Artifacts, 공근혜갤러리, 서울
2010 Reminiscence after death, 갤러리온, 서울
2010 The Edibles II, 갤러리누다, 대전
2008 The Edibles I, 스페이스아침, 서울
2006 Metamorphosis II, 문신미술관 빛갤러리, 서울
2000 Metamorphosis I, Northlight Gallery, Arizona, USA
주요 단체전
2016 Mapping a Global Art and Innovation Landscape, 연세대학교, 서울
2016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여수
2015 Artifact : Alternatives 2015, Ohio University, Athens, Ohio, USA
2015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울
2014 Raw Regard, 최정아갤러리, 서울
2014 Life is very Beautiful, GS Caltex Yeulmaru, 여수
2013 KAIST Science Humanity Project,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대전
2012 Between the sight, 홍익대학교 홍익현대미술관, 서울
2012 Trans location, 생명농업기술센터, 시흥
2012 Another Voice, 갤러리나우, 서울
2011 Korean dreaming, 공간루정동갤러리, 서울
2011 View, Review, Preview, 한벽원갤러리, 서울
2011 서울포토 2011, 코엑스, 서울
2009 6인전, 갤러리북스, 서울
2008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인간풍경, 구서울역사, 서울
2008 미식의 세계, 가일미술관, 경기도
2008 사과 따러가자, 박여숙화랑, 서울
2008 마음의 정원, 신세계문화홀, 서울
1999 Northlight Gallery Auction, Northlight Gallery, Tempe, Arizona, USA
1998 National Graduate Seminar Fellowship Exhibition,
Tisch School of the Arts New York University, New York, USA
1997 Expectations, ASU Art Gallery, Phoenix, Arizona, USA
수상
2016 일우사진상
2016 GAMMA Young Artist Award
2015 중앙미술대전, 대상
1998 National Graduate Seminar Fellowship, Tisch School of the Arts,
New York University, New York, U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