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전시개요
전시제목 : FURNITURE: 실용과 예술
전시작가 : 가에타노 페세 Gaetano Pesce, 김상훈 Sang Hoon Keame (Kim), 니시가와 가츠히토 NISHIKAWA Katsuhito, 도날드 저드 Donald Judd, 르 코르뷔지에 Le Corbusier, 로이 플리트우드 Roy Fleetwood, 마트 스탐 Mart Stam, 마르셀 브로이어 Marcel Breuer, 막스 빌 Max Bill, 베르너 팬톤 Verner Panton, 승효상/박태홍 Seung-H Sang/Park Taehong, 슈퍼스튜디오 Superstudio, 시로 쿠라마타 Shiro Kuramata, 이미경 Lee Mikyung, 올레 완셔 Ole Wanscher, 에곤 아이어만 Egon Eiermann, 오스발도 보자니 Osvaldo borsani, 장 프루베 Jean Prouve, 장 폴베리 & 킴 몰티저 Jean Paul Barry & Kim Moltzer, 카를로 스카르파 Carlo Scarpa, 찰스 레니 매킨토시 Charles Rennie Mackintosh, 황형신 Hwang Hyung Shin, 해리 베토이아 Harry Bertoia, 헤리트 리트벨트 Gerrit Rietveld
일 시 : 2015. 8. 13 (목) - 9. 23 (수) 42일간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시간 : 평일10:00~18:30 / 토요일 13:00~18:30 / 일요일 13:30~18:30
장 소 : 일우스페이스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41-3 대한항공빌딩 1층
(T. 02_753_6502 / F. 02_6324_3400)
출 품 작 : 디자인 가구 44점
2. 전시소개
가구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가장 실용적인 물건이자 동시에 예술적 미를 가지고 인테리어의 일부로 혹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큰 만족을 주는 물건이다. 이러한 가구의 특징 덕분에 가구 디자이너는 물론 건축가, 예술가와 같은 사람들도 가구를 디자인 하고 그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에 의해 가구도 기술적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이 전시는 가구가 가진 실용적 예술적 특징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가구들을 통해 각기 다른 실용적 디자인과 미적인 디자인이 가구의 역사와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하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가구들은 가구를 좀더 실용적이면서도 기능적인 아름다움은 갖게 만들었으며 독특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예술가들이 디자인한 가구는 기존의 가구 디자인의 편견을 깨며 새로운 디자인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단순한 사각형의 판자들로 이루어진 작은 선반에도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기능적 비례적 미가 들어가 있으며 이런 사소한 작은 차이에 의해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가구들이 발전했다고 할 수 있다.
01. 나무로 만들다
나무로 가구를 만드는 방식은 가장 오래되고 손이 많이 가는 수공예적 노동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무겁고 손이 많이 가는 나무가구를 스위스 출신 건축가인 막스 빌은 여러 용도로 사용가능하고 가벼운 스튤을 제작하여 그의 합리적인 정신을 반영하였으며 미적인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카를로 물리노는 여성의 신체를 모티브로 아름다운 곡선의 의자를 만들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승효상 건축가가 디자인한 가구들은 그의 철학인 “빈자의 미학”을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미가 돋보인다.
02. 재료를 최소화하다
20세기 초반 산업화가 급격히 이뤄지면서 가구 제작기술은 빠르게 발전하였고 산업용 소재를 가구에 이용하는 추세가 확산되었다. 바우하우스 출신 디자이너들은 재료의 사용을 최소화 단순화 하는 디자인들을 만들어 대량 생산의 기본을 만들었다. 특히 마르셀 브로이어와 마트 스탐은 철제 파이프를 휘는 기술을 발전시켜 나무를 대체하는 산업소재로 만들었다. 철제나 합판을 휘는 기술혁신을 통해 재료는 더욱 단순화 되었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03. 가장 단순하게 아름답게
1900년대 초반 가구 제작 기술이 발전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였다. 네덜란드 출신 건축가 게리 리트벨트는 당시 혁신적인 단순하면서도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이후 나오는 가구 디자인에 큰 영향을 주었다. 미국 작가인 도널드 저드는 70년대 플렉시 유리, 강철, 베니어판 등의 산업 재료들을 단순하게 쌓거나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미니멀 아트를 만들었고 같은 방식을 이용하여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가구를 디자인 하였다.
04. 모듈 시스템의 사용
독일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인 디터 람스가 만든 유니버셜 셸빙 시스템은 우리가 현재 흔하게 사용하는 시스템 가구의 시초라 할 수 있다. 디터 람스는 모듈식으로 구성품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좁은 틈새용 책장부터 대규모 도서관용 책장까지 폭넓게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가구를 사용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은 도입하였다.
05. 형태가 가구가 되다
디자인은 가구의 중요한 요소이다. 디자이너들은 좀 더 독특한 형태를 디자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런 노력들은 기하학적 혹은 자연 모티브 형태의 디자인으로 나타난다. 이탈리아 출신 조각가인 해리 베르토니아의 의자의 형태를 새 형태로 철사를 이용해서 제작하였고 이름을 Bird Chair라 붙였다. 형태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비록 편하진 않지만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들은 또 다른 새로운 시도의 모티브가 되고 있다.
06. 합판으로 대중적 가구를 만들다
단순히 ‘사람이 사는 집’에서 ‘더 많은 사람이 더 효율적인 공간에서 함께 살 수 있는 집’으로 건축 개념을 바꾼 근대건축가 르 코르뷔지에는 귀족들의 사치품의 하나였던 가구를 싼 재료로 표준화된 디자인을 적용하여 대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원목에 비해 가벼운 무게, 싼 가격 그리고 변형이 용이한 합판은 현재도 대중적인 가구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07. 파격적인 디자인 실험
가구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미적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디자인이라는 심미적 요소가 중요시 되면서 가구 디자인은 점차 더 파격적/실험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인 가에타노 페세는 유기적이며 파격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소재를 사용한 디자인으로 가구 디자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폴리우렌탄, 플라스틱과 같은 신소재는 디자인의 형태가 더 다양해 질 수 있게 하였다